대구 성조숙증, 소아비만
비만은 성조숙증을 앞당긴다.
지방이 많아지면 성호르몬의 분비가 과잉되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게 되어서 결과적으로 2차성징이 또래들보다 앞당겨집니다. 비만한 아이의 경우 성조숙증과의 상관관계가 어떤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성장기 딸을 두신 보호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대구 성조숙증입니다. 초경을 하고 나서 2년이 지나면 키가 더 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TV나 인터넷 등 여러 매체를 통해서 자주 접하다 보니 내 딸은 초경을 최대한 늦게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다들 갖고 계십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어느날 목욕을 시키다가 가슴을 만져보니 유두가 커져 있고 통증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 그때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시더군요.
성조숙증은 초경을 앞당긴다는 것은 사실이 맞긴합니다만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면서 키가 또래랑 비슷하거나 작으면서 유두가 발달하는 경우는 성조숙증으로 보고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대다수 수면이나 운동 등 섭생이 불량하거나 먹거리가 좋지 못해서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함으로 생깁니다. 그러나 초등 4,5학년에 유두가 발달하는 것에 대해서도 성조숙증으로 오인하는 어머님들이 계시는데요. 아마도 당신의 초경시기에 대한 기억착오로 기인한 듯 싶습니다. 어머님들의 시절에 비해 지금 아이들의 성장은 훨씬 앞당겨져서 일어나고 끝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성조숙이 일어나면 안되는 시기에 일어나는 경우는 치료의 대상이라고 했습니다. 이럴 경우는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의 불균형을 해소해주는 한방치료 및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병행하게
되면 일시적인 성조숙증이 없어지게 됩니다. 간혹 ‘초경을 늦추는 한약이 있습니까?’라는 문의를 받습니다. 초경을 늦출수 있다는 표현은 모순입니다. 왜 그러냐면 초경을 늦출려면 초경을
언제 하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초경을 늦출수 있는데 초경을 정확히 언제 시작한다는 것을 알수 있는 검사장비가 없습니다. 몇 년도 몇월 몇일에 초경을 하기 때문에 이런 치료를 하게 되면
몇 달 뒤에 초경을 하게 된다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장비는 지구상에 없습니다.
다만 대구 소아비만 같이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요인에 의해서 초경이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소아비만을 치료함으로써 성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앞당겨질 초경을 원래 자기 몸에 맞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아마 이런 맥락이 잘못 알려져서 초경을 늦춘다는 의미가 통용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