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아토피가 심할수록 저성장이 우려됩니다.
아토피라는 질환은 원인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치료법 역시 중구난방입니다. 그나마 대증치료로 인정받는 것이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이긴 하나 스테로이드 연고의 부작용이 아토피라는 병보다 더 무섭기 때문에 치료라고 보기도 애매한 실정이기도 합니다.
아토피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소양감, 피부염증, 피부건조증입니다. 배독한의원 도영민 원장의 경우 혈액순환이 개선되지 못하여 아토피가 낫지 않게 되고 혈액순환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스테로이드를 꼽습니다. 저역시 그 의견에 동조합니다. 임상에서도 아토피로 고생하는 환아 중에 스테로이드 기왕력에 의해서 치료 경과가 좌지우지됨을 누시누험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많이 쓴 아동의 경우 그만큼 아토피는 만성으로 빠지게 되고 스테로이드 사용기간이 길면 길수록 탈스테로이드의 과정 역시 길고 괴롭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아토피가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려움입니다. 가려움으로 인해서 깊은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아토피가 심한 경우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아토피의 치료는 체질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다수 아토피 아이는 아무리 더운 여름철에도 땀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료한약복용 및 발한목욕법을 병행해야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