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해수ᆞ천식
낫지 않는 오랜 기침으로 고통받으시는 분은 척척한의원의 문을 두드리십시오
감기 후유증이건 식도염으로 인한 것이건 3개월이상 기침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만성해수입니다. 만성해수라면 단순히 진해거담 목적의 양약이나 항생제등으로는 일시적인 호전만 보이게 됩니다. 또한 만성에 빠진 것은 허증이라는 것을 의미하므로 폐와 호흡기를 보강하는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됩니다. 천식은 원인이 다양하나 이 역시 폐, 호흡기를 강화시키는 한방 치료로 완쾌할 수 있습니다.
만성 해수와 천식은 병의 역사가 길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감기때 잠깐씩 기침하는 것을 두고 만성해수나 천식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병정이 길다는 말은 그만큼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며 어디 병원을 찾아가도 만성해수나 천식은 난치병쪽으로 보는 경향이 많습니다.
만성해수의 경우는 기관지 자체의 문제로 기인한 경우도 있지만 현대인들의 식습관이나 부절한 생활 때문에 생기는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경우도 훨씬 더 많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양상이 만성해수와 거의 흡사하기에 자신이 식도염인지도 모른채 기침약(진해거담제)만 몇 년을 먹은 환자도 있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해서 위산이 식도를 자극하여 생기는 기침은 기관지치료를 해서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 식습관과 일상생활을 개선해야만 합니다. 야식을 한다든지, 주야가 바뀌어서 생활하는 경우는 치료에 전혀 도움되지 않습니다.
천식의 경우는 주지하다시피 기관지가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으로 일반 기관지 질환과는 달리 호흡곤란으로 인한 응급상황까지 쉽게 갈수 있기에 매우 주의를 요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천식 예방약이라는 싱귤레어를 짧게는 6개월 길게는 몇 년씩 복용하는데 그것이 근본 치료가 될수는 없습니다.
천식은 기관지 하나만을 보고 치료한다고 해결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 체질 개선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체질 개선을 위해서 체질의학을 힘을 빌리게 됩니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과 운동 방법 등을 지도받도록 합니다.
만성해수나 천식처럼 장구한 병정을 갖는 질환은 흉추의 변형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흉추를 촉진해보면 특정 흉추가 틀어지거나 틈이 벌어져 있거나 함몰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약 복용, 체질식이요법 등의 내과적인 치료는 기본으로 하면서 흉추의 구조적인 이상을 바로잡아 주는 치료를 겸하게 되면 근본 치료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